소탐대실 [小貪大失] |우리동네사랑방(자유게시판)
국사봉/2215||조회 1353|추천 1|2013.06.28. 00:19http://cafe.daum.net/22samsong/FJR9/815
오래전에 방송국에서 진행된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송영길 의원이
"지금 시중에 소탐대실이란 말이 있다 본 뜻과 달리 소고기를 탐내다 대통령 자리를 잃을 수가 있다"라고 했다네요..
지금 동산마을22단지에서
수탐대실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저 편하게 아무 생각없이 수박 몇통 이웃 주민에게 맛보일려고 했는데
대의도 잃고 때도 놓치는 우를 범하는 모습을 보면서 웬지 슬퍼집니다.
인간은 누구도 완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잘못을 느낀 순간 미안하다 한마디 하는것도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늦은 시간 몇자 남기고 갑니다.
----------------------------------------------------------------------------------------------------------
Re:소탐대실 [小貪大失] 사소취대 (捨小取大 )( 입대의 회장 입니다)|우리동네사랑방(자유게시판)
선각/2215||조회 523|추천 0|2013.06.29. 10:36http://cafe.daum.net/22samsong/FJR9/821
~~~~~~~전반부~~~~~~
제목의 두 사자 성어는 정반대의 뜻을 가진 내용입니다.
~~~~~~~중략~~~~~~~
집행부에서 공식적인 사과를 즉시 하지 않는다고 멍청한 입대의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른 초저녁 시간 소음이 발생하여 피해 보신 분에게는 미안합니다.
당초 홍보 책자나 나누어 주고 광고 하는 줄 알고 승인했지만 소음을 발생하는 마이크까지 동원하여
볼륨을 줄이라고 수차례 제재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소탐대실 이라는 사자성어 인용에 쓴 웃음을 짓고 ...
사소취대 (捨小取大) 라는 사자성어로 이번 사태를 마감짓고자 합니다.
( 작은 것은 버리고 큰 것을 취한다. )
=====================================================================================================
국사봉 권인주입니다.
옛말에 <어찌 참새가 봉황의 숨은 뜻을 알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국사봉은 오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봉황이 참새의 뜻을 곡해하여 몇 자 올립니다.
하긴 1,426세대 대다수 입주민들도 국사봉의 참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
봉황인들 참새가 생각하는 참 뜻을 이해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건의 당사자는 국사봉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속뜻을 이해했으리라 생각하지만
봉황에게는 제대로 보고도 하지않은 모양이군요.
1. 2013년 6월 26일(수요일) 19시 05분 경
동산마을22단지 중앙광장에서 인간이 감내하기에는 한계를 벗어난 소음이 발생하여
당시의 집회를 승인한 승인권자인 동산마을22단지 관리소장에게
19시 10분(국사봉 스마트폰 전화 통화 기록 시간)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소음의 정도 : 2215동 1403호 거실에서 볼륨을 최대로 올려도 저녁뉴스 시청이 불가한 정도의 소음)
국사봉 : 지금 어디십니까???
관리소장 : 퇴근했습니다.
국사봉 : 지금 동산마을이 난리가 났는데 퇴근하셨으면 어찌합니까???
관리소장 : 무슨일 입니까???
국사봉 :
지금 아이파크 홍보팀에서 중앙광장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데 이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소음이기에 책임자인 관리소장님께 전화를 드리는 것입니다.
관리소장 :
아이파크 측에서 홍보 책자나 나누어 주고 광고 하는 줄 알고 승인했습니다.
만약에 입주민 불만 민원이 접수하면 집회를 중단한다고 했습니다.
국사봉 :
국사봉 인간 한계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소음 집회이고, 당초 계약 위반이니 중단 조치해 주세요.
관리소장 :
예 잘알겠습니다.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그로부터 약 10분후 마이크 확성기를 통한 홍보 소음은 조금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인간 한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시끄러운 소음 공해에 20시까지 약 1시간 동안
동산마을22단지 전 주민이 고통을 받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후 카페에는 소음 고통을 항의하는 입주민들의 민원은 빗발치고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원망의 소리가 진동하건만...
그 소음 집회를 허가한 후 관리했어야 하는 관리 책임자는 묵묵무답이고....
2. 지시하는 관리소장 행동과 관리는 전무 (예 : 산벽 잡초뽑기)
1) 2013년 6월 15일(토요일) 06:30~09:30 : 동대표 및 자문위원, 기타 입주자
2) 2013년 6월 22일(토요일) 06:30~09:30 : 동대표 및 자문위원 기타 입주자
위의 같이 동대표 및 자문위원과 일부 입주민들이 모여 산벽주변에 퍼져 있는 잡초를 말끔히 제거했다.
관리사무실에서는
<동산마을22단지 주민여려분 산벽주변 잡초가 매우 많습니다.
많은분들이 참석하여 말끔히 제거하여 주세요>. 라고 관리소장명의로 공고문을 붙이고
잡초제거를 독려한다.
하지만 관리소장님 및 관리사무실 직원 모습은 한명도 보이지않고...
3) 2013년 6월18일(월요일) 오후 4시경
입대의회장과 국사봉 동산마을22주변 순찰하다보니 6월 15일(토)에 뽑아놓은 잡초가 길에 널브러져 있어
관리소장에게 전화하여 제거토록 지시.
4) 2013년 6월 24일(월요일) 오후3시30분경
국사봉 동산마을주변 산책하다 6월 22일(토) 뽑은 잡초가 이번에도 길에 고스란히 놓여있어서,
관리소장에게 전화하여 즉각 조치토록 요청하니 바로 조치키로 약속함.
그날(6월22일) 약 2시간후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확인하니 약속한 사항(도로변에 모아놓은 잡초 이동) 지켜지지않아 관리사무실로 관리소장 찾아가 관리소장이 역할이 무엇이냐고 핀잔 아닌 핀잔 주고 돌아옴.
3. 선거관리위원 사퇴자 동대표 당선관련 고발 및 경비초소 증축 관련 고발 건.
위의 두사건은 전혀 관계가 없는 사건처럼 보이지만 두 사건의 본질 원인은 동일하다.
관리소장이 법적인 하자를 사전에 확인하고 선거관리위원장과 입주자대표회장을 제대로 보필 조언하였다면 동산마을22단지 전 입주민들을 두편으로 갈리게 하는 일은 발생하지않았을 것이다.
(그외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대표적인 몇건만 간추려 올렸습니다)
4. 상기 1번, 2번, 3번의 사건 모두가 관리소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면 발생하지않아도 될 사건이었으며 각 사건 모두 관리소장이 자신의 관리부실을 반성하고 새로운 자세로 임하였다면 1번, 2번의 사건은 발생하지않아도 될 것이라 판단한다.
5. 아파트 게시판에 수많은 공고문이 게시된다.
하나는 관리소장 명의로 공고 게시되는 사항이고
다른 하나는 입주자대표회장 내지는 선관위원장 명의로 발생하는 건이라 생각한다.
각 게시건 마다 누가 직인을 찍었느냐에 따라 책임의 한계가 정해진다.
금번의 아이파크 홍보게시건은 관리소장 직인을 찍어 게시된 홍보성 게시글이었다.
그렇다면 관리소장은 홍보집회가 계획에 따라 입주민 불편없이 말끔하게 처리할 모든 제반의 책임을 지는 것으로 나는 알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입주민들과 심지어 입대의회장께서도 마치 자신이 직인을 찍은 최종 관리자인양
스스로 오인하여 오해 아닌 오해를 하고 있으며
심지어 반성문을 제출할 당사자는 묵묵무답인데
마치 관리소장직을 겸하는 인상을 주는 해명을 볼 때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든다.
6.
1) 각 사건마다 관리의 주체는 정해져 있다.
즉 직인을 찍은자가 관리주체의 책임을 지는 것이다.
쉬운 말로 관리소장 직은을 찍은 건은 관리소장이 책임이고
입대의회장 직은을 찍은 것은 입대의회장이 책임을 지는 것이다.
2) 동산마을22단지에 어느 순간부터 소통하여 입주민들의 중지를 하나로 모으는 절차 내지는 의견이 생략되고 그저 결정되었으니 통보합니다 라는 식으로 변경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기에 이번 건도 입대의회장에게 사전에 전화하여 여차 여차 합니다. 라고 하였으면 이런 긴 장문의 글을 올리지않았어도 되고, 입대의회장도 해명글을 올리기전에 전화 한번 하여 무슨 곡해하는 일이 있느냐고 확인하였으면 쉽게 해결될 사건인데....
서로가 서로에게 전화 연결 하는 것도 부담스런 존재가 되었으니...
3) 누구나 인간이기에 완전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느끼었을 때 미안합니다.
다음엔 이번일을 기회삼아 심기일전하겠습니다. 하는 것이 기본이 아닐런지요...
“끝”
추신 1:
입대의회장께서 동산마을22단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점수로 환산한다면 99.99 점이라는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국사봉이 동산마을22단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점수로 환산한다면 아마도 80.99점 이상은 받을 것입니다.
누가 동산마을22단지를 더 사랑하는지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정도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합니다.
동산마을22단지 1,426세대 전입주민은 대단지에 걸맞게
잘 관리할 수 있는 관리책임자(관리소장)를 잘 관리해 달라고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소취대(捨小取大)[계획]→관리부실[실행]→소탐대실(小貪大失)[결과]→소통과 관리→사소취대 (捨小取大 )
추신 2 :
국사봉 장문의 글로 동산마을22단지 관리소장님을 일 못하는 관라자로 표현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관리소장님께서 동산마을22단지에 부임하였을 때 누구보다도 일 잘한다고 지인으로부터 칭찬의 목소리를 듣고, 입대의 관계자에게도 관리소장님의 능력이 출중한 분이라고 좋은 말씀을 많이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막상 같이 일을 하면서 느낀점은
책상에 앉아있는 관리소장님 보다는
입주자들의 눈높이에서 직접 발로 뛰어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을 원합니다.
앞으로 동산마을22단지 발전과 함께
관리소장님께서도 함께 발전해 주시길 당부의 말씀을 올리며 이만 줄입니다.
상대의 마음을 아프게 한 자 그 또한 똑같은 아픔을 당할것이라는 사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잘못을 보고도 못본체 그냥 도망가는 것 또한 용자의 도리는 아니리라...